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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비용 절감'의 대가인가? 숙소 부족 사태 논란

[한줄요약] 비용 절감과 친환경 정책을 내세운 나고야 아시안 게임이 숙소 부족 문제로 개막 직전부터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26년 9월 15일자 기사 기준,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의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숙소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비용 절감과 친환경 정책을 명분으로 별도의 선수촌을 건설하는 대신, 크루즈선과 임시 컨테이너 유닛, 그리고 기존 호텔을 활용하는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45개국에서 온 약 15,000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수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Nagoya Port Contras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약 9,000명의 선수는 호텔에, 4,000명은 크루즈선에, 그리고 나머지 2,000명은 나무 컨테이너 유닛 단지에 머물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이 '컨테이너 빌리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 종목 선수들은 심각한 객실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대한체육회(KSOC) 관계자에 따르면 특정 국가 위원회에 약속했던 컨테이너 객실이 실제로는 20개 가량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국 선수단의 경우 농구, 주짓수, 사이클 등 5개 종목 선수들이 최대 6명이 한 방을 써야 하는 컨테이너 유닛에 배정되었습니다. 반면 양궁, 탁상, 유도 등 18개 종목은 나고야항에 정박한 114,000톤급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선에 머물게 됩니다.

이미 45개국 대표단이 조직위원회에 이 문제를 제기하며 우려를 표명했고, 조직위는 뒤늦게 추가 호텔 객실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선수가 불만인 것은 아닙니다. 나고야 시내 호텔에 머무는 일부 선수들은 만족스러운 숙소 상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비용 절감이라는 명목 아래,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의 기본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환경 조성'이 뒷전으로 밀려난 것은 아닌지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