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 결승에서 장세윤 선수가 연장전 중 세 번째 지도로 인해 실격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6년 9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장세윤 선수가 우즈베키스탄의 시타 카담보에바(Sita Kadamboeva) 선수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유도 대표팀이 거둔 첫 번째 메달입니다.
경기는 매우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장세윤 선수는 결승전 규정 시간 4분 동안 두 선수 모두 각각 두 개의 '지도(shido)'를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승부를 가르는 연장전(sudden-death overtime)에 돌입한 후, 장세윤 선수가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한소쿠마케(hansoku-make)', 즉 실격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장세윤 선수는 이번 대회 16강과 8강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코코로 후지시로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장세윤 선수가 후지시로를 상대로 거둔 네 번째 맞대결에서의 첫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경기 직후 장세윤 선수는 '결과와 스스로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상대 선수와의 전적(3승 1패)을 언급하며, 강한 상대를 만난 만큼 더 많은 기술을 연마했어야 했다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세윤 선수는 이번 은메달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패배가 올림픽을 향해 나아가는 데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