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미 하원 법사위원회가 잭 스미스 전 특검의 위증 의혹을 제기하며 법무부에 형사 기소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2026년 7월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짐 조던 미 하원 법사위원장은 잭 스미스 전 특검이 의회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며 법무부에 수사와 기소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통화 기록'의 범위입니다. 조던 위원장은 스미스 전 특검이 과거 증언에서 자신의 팀이 통화 내용이나 문자 메시지 내용은 받지 않았고, 오직 발신 번호 등 '통화 내역(tolling records)'만 확보했다고 말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법무부가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으로부터 확보한 기록에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직원들과 의원들 간의 문자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조던 위원장은 이를 '중대한 허위 진술'이자 의회의 감시 권력을 방해하려는 의도적인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반면, 스미스 전 특검 측의 반박도 만만치 않습니다. 변호인단은 스미스 전 특검이 답변한 것은 '통화 내역'에 관한 것이었으며,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통한 별도의 압수수색 건까지 언급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해당 문자 메시지 내용은 이미 트럼프 측 변호인단에게 공개되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이번 기소 요청을 '근거 없는 보복성 조치'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라스킨 의원은 '의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요구'라며 이번 사태를 황당하다는 반응으로 일축했습니다.
사법 시스템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려는 시도인가, 아니면 공직자의 위증을 바로잡으려는 정의의 실현인가. 법무부의 향후 조사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