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외국인 관광객의 대거 유입과 원화 가치 하락이 맞물리며, 한국의 여행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26일 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의 여행수지는 2억 2,05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발생했던 8억 2,020만 달러의 대규모 적자와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입니다.

이번 결과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나타난 흑자입니다.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72개월간의 긴 적자 터널을 벗어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니다. 5월 한 달간 외국인으로부터 벌어들인 여행 수입은 총 25억 8,000만 달러였으며, 이는 한국인의 해외 여행 지출액인 23억 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324달러인 반면, 한국인의 해외 지출액은 1,007달루에 그쳤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방문객 수의 변화입니다. 5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4%나 급증한 반면, 해외로 나간 한국인 여행객은 234만 명으로 오히려 2.1%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한류의 인기와 원화 약세가 외국인 유입을 강력하게 견인했다고 분석합니다. 반면, 중동 지역의 갈등으로 인한 항공료 상승은 한국인들의 해외 여행 수요를 억제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수치상의 흑자를 넘어, 대외적인 경제 변수가 우리 관광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냉철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