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으로 코스피가 5% 넘게 폭락하며 반도체 대장주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3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서울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군사적 충돌을 주고받으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미국 시간), 이란의 드론 공격에 대응해 미군이 이란을 타격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한국 증시의 핵심인 반도체 섹터를 직격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392.53포인트(5.25%) 급락한 7,083.4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5.09%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는 9.08%라는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거습니다. 외국인은 약 9,062억 원, 기관은 약 5,0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조 3,800억 원 규모를 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으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하며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공모가인 149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168달러에 거래되며 기술적 기대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환율은 원/달러 환율이 1,505.35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시장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