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가 NLCS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남은 한국인 선수는 더 이상 없습니다.
2026년 10월 12일자 기사 기준,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의 주인공들이 결정되는 가운데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매우 씁쓸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를 앞두고 2부 투수진 강화를 위해 26인 로스터에서 내야수 김혜성을 제외했습니다. 대신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포함해 총 13명의 투수를 엔트리에 올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지난 NLDS 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대수비로 출전하며 존재감을 보였던 김혜성은 결국 명단에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즌 우승을 함께했던 김혜성의 올해 행보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시즌 71경기에 출전하며 .280의 타율과 13개의 도루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출전 경기 수가 43경기로 급감했습니다. 시즌 후반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다 9월 말에야 콜업된 것이 결과적으로 로스터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 듯합니다. 타율 또한 .259로 하락하며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한국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선수 역시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NLDS를 거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 선수 또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세워줄 선수가 사라진 메이저리그의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쓸쓸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