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남북이 서로를 상대방의 공식 국호로 호칭하는 것이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2026년 7월 2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평화통일자문회의(PUAC) 강창일 부의장은 남북이 서로를 공식 명칭으로 불러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한국의 7대 종교계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이 서로의 공식 국호를 상호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북한을 국가 대 국가의 관계로 인정하지 않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공식 명칭 대신 '북한'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 부의장은 종교계 지도자들의 제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정전 체제를 평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서로를 공식 국호로 부르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만약 북한이 우리를 '대한민국'이라 부른다면, 우리 역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명칭의 문제는 단순한 호칭의 문제를 넘어, 서로의 존재를 어떻게 규정하고 인정할 것인가라는 외교적, 정치적 본질을 관통합니다. 과연 이 제언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동력이 될지, 아니면 선언적인 구호에 그칠지는 냉철하게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